11월 1일 한우의 날을 맞아 대형마트 및 한우직거래장터에서 한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 결과, 180억여 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소비자와 한우농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1석2조의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이번 한우의 날 행사는 기존의 중앙단위, 한우농가 중심의 축제에서 지역단위 행사로 확대시켜‘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국에서 한우고기 할인판매, 시식 행사와 한우나눔 행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전 국민이 한우 먹는 날’로 자리 잡는데 성공했다.

 

특히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 동안 이마트, 롯데쇼핑, 롯데슈퍼, 롯데마트, GS리테일,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업체에서 부위별 한우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 결과 174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11월 3일과 4일에는 한우의 날 부대행사로 마련된 한우직거래장터의 경우 용인축협, 논산계룡축협 등 전국 10개도 대표 한우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구매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한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 결과 이틀 동안 한우직거래장터에서는 총 4억여 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또한 올해로 8회 째를 맞은 한우의 날을 기념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전국한우협회, 농협중앙회와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간 서울시청광장에서 기념식을 비롯해 대대적인 할인판매행사와 한우불고기 덮밥 배식과 보훈유공자단체 및 사회봉사단체 6개소에 각각 100kg의 한우고기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이근수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유통 및 가공업체, 한우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으로 한우 홍보 및 소비촉진에 큰 영향을 주었다”며 “앞으로 한우의 날이 한우농가만의 축제가 아닌 전 국민 모두가 한우를 먹을 수 있는 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