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사업 계획 예산이 334억4,609만 원으로 책정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는 11월 27일 KT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6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2016년 한우자조금의 사업 예산은 농가거출금 154억여 원(예상도축두수 78만 두), 정부지원금 90억 원, 이월금 90억 원을 포함한 334억4,609만 원으로, 올해보다 약 24억 원 감소했다.
내년도 전체 예산중에서 소비홍보부문은 올해 129억 7,624만 원에서 2016년 109억5,966만 원으로 20억여원 삭감됐으며, 수급안정사업은 올해 46억1,400만 원에서 13억 5,000만 원 줄어든 32억6,400만 원으로 책정됐다.

 

2016년도 한우자조금 신규사업으로는 ‘한우유통바이어 전국대회’에 약 4,000만 원, ‘생산비절감 지원사업’에 6,000만 원, ‘한우수출지원’에 3,000만 원을 새로 편성했다. 또한 ‘아름다운 한우농가 가꾸기 캠페인’에 3억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경수 심기 등 농장미화활동을 전개해 나감으로써 깨끗하고 위생적인 한우농장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켜줄 방침이다.

 

이번 대의원회에서 의결된 2016년도 한우자조금 예산(안)은 향후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거쳐 집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우자조금은 2016년에도 한우 사육두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소비자 가격 급등으로 인한 소비 위축을 우려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쇠고기 수출국가와의 FTA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수입물량이 증가하는 등 한우 소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소비자들에게 우리 축산업과 축산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한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