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대상으로 한우의 우수성과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며 한우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한우알림순회공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는 지난 9월 한달간 수도권 지역의 어린이집 9곳과 롯데백화점 2곳에서 ‘한우알림순회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한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한우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마술사 류엘의 보자기와 카드 마술쇼가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본 공연에서는 영양학적 우수성과 친근함을 상징하는 황소 ‘트니트니’, 덩치가 크고 잘 먹는 흑우 ‘야미야미’, 한우의 미용과 노화방지 등의 미적 효능을 상징하는 백우 ‘쁘니쁘니’등 한우 세 마리와 미국에서 건너온 수입소 ‘카우카우’가 캐릭터 인형으로 등장해 이야기를 이끌어갔다. 특히 한우를 사랑하는 여섯 살 꼬마 예슬이가 한우에 대한 스토리를 노래와 춤으로 보여줘 어린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공연 중간 중간에는 해설자가 아이들에게 한우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잘 먹고 튼튼하게 자라겠다는 약속을 아이들에게 받아내기도 했다. 이어 아이들은 ‘어린 송아지’ 와 ‘한우가 좋아’ 라는 노래를 부르며 함께 춤을 췄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한우캐릭터가 그려진 조각 퍼즐 선물을 받고 행복해 했다.

 

리라어린이집(안양시 동안구 소재)의 이수빈 교사는 “아이들이 신기해 하면서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자리였다”며 “인형극을 통해 한우와 미국산 소의 차이점을 아이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알려줘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또한 “질문을 하고 함께 춤을 추는 등 소통하는 인형극이어서 아이들이 더 좋아 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해 많은 공연을 준비주길 바란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