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한우도 맛보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풍성한 한우축제가 열려 화제다.

 

지난 9월 4일에는 ‘경기 G브랜드 페스티발&경기한우경진대회’, 11일부터 12일까지 ‘강원 축산경진대회’, 11일부터 13일까지 ‘제3회 포천 한우축제’, ‘제8회 충북한우사랑 축제’, ‘2015문경오미자·약돌한우축제’, 15일에는 ‘경북한우경진대회’ 등이 지역별로 개최됐다.

먼저 경기도 포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회 포천 한우축제’는 한우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우송아지릴레이 사업’의 일환으로 송아지 기부식이 열렸으며, 지역 내 13개 한우농가가 출품한 거세우의 우열을 가려내는 ‘고급육 경진대회’도 개최돼 방문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신선한 포천한우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 및 즉석 바비큐 행사장은 방문객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한우농가와 포천시민이 함께한 ‘가요사랑콘서트’도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한편, ‘제8회 충북한우사랑 축제’가 열린 충북농협물류센터 하나로마트 특설링은 한우농가 및 소비자 등 500여 명과 전국 각지에서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아온 방문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다양한 한우브랜드 할인행사도 마련돼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한우고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우협회 충북지부 도지회는 단순히 즐기기 위한 축제에서 탈피,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2,700만원 상당의 한우고기를 충북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 전달했으며, 한우자율식당과 함께 넉넉한 마음을 담은 ‘한우국밥나눔’ 시식행사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