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는 외래 품종과 혼혈 없이
순수한 집단으로서의

고유한 유전자를 갖고 있습니다.

한우 (韓牛)
한우는 5천년 우리 민족과 함께 해온 동반자이자,
과거 농가에서 일소로 사육되어 온 중요한 가축으로 외래 품종과 혼혈 없이
순수한 집단으로서의 고유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우는 기원전 2000년경 전부터 농경 및 운반 등의 역용으로 사육해오던 재래종 소이며, 부산물은 의복이나 약재, 장식용 등으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국가 간 외교선물이나 하사품, 군사용으로 이용되며 생활문화에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농기계 보급의 확대와 국민경제 성장에 따라 역용우로서의 효용성은 거의 없어지면서 우리 국민에게 고품질의 쇠고기를 공급하는 육용우로 탈바꿈하게 되었습니다.

한우 품종

현재 보존되고 있는 토종 한우는 털의 색에 따라 황소, 칡소, 흑우, 백우로 나누어집니다.

[출처] 세계의 소 품종해설집(’22.7월/국립축산과학원)
  • 한우 종
    한우 종 한우 종

    한우는 기원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사육되어 오던 역용종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연구에 의하면 한우(Bos taurus Coreanae)는 유럽원우(Bos primigenius)와
    인도원우(Bos indicus)의 혼혈종에서 기원하여 북부중국/ 만주를 거쳐 한반도에 옮겨온 후
    다른 품종과의 교류 없이 순종번식에 의하여 오늘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출처] 국립축산과학원 축종별품종해설

  • 우리나라 역사 속의 한우 우리나라 역사 속의 한우

    수천 년 전 이상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삼국지 위서 동이전 부여조」에
    ‘나라 안의 군주와 육축의 이름을 딴 여섯 관직이 있는데 이 관직의 명칭은
    마가, 우가(牛加), 저가, 구가 등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삼국유사」, 「삼국사기」 등 문헌에도 우리 소 한우에 관한 다양한 기록을
    찾아 볼 수 있으며, 이처럼 한우는 삼국시대 이전인 고조선 시대부터 이미
    우리 민족과 함께 해왔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 속의 한우
  • 한우의 과거
    한우의 과거 한우의 과거

    한우는 검정소, 누렁소, 얼룩소 등 다양한 모습이었으나 일제강점기를 겪으며
    다양성이 말살되고 일본, 중국, 러시아 등으로 반출되는 등 시련을 겪으며
    현재는 황갈색의 한우가 주로 사육되고 있습니다.

    광복 이후 1960년대부터 한우의 육용우 개량이 시작되었고,
    1969년 한국 종축개량협회가 설립되며 본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현재에는 1등급 이상 출현율이 75%일 정도로 품질이 고급화 되었습니다. 

  • 한민족의 상징, 한우 한민족의 상징, 한우

    2006년 우리 민족의 기저에 흐르는 문화적 특성과
    민족 문화의 정수를 찾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100대 민족문화 상징」에 선정됐습니다.

    한우가 가축 이전에 식구(食口)로 대접을 받은데다
    뿌리 깊은 농경민족의 애환이 고스란히 배어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우는 농가 재산목록 1호로 잔치의 풍성함을 의미하기도 하고
    신토불이 음식의 대명사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한민족의 상징,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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