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스테이크도, 육회도 내가 요리사,
“집콕”엔 밀키트가 대세
-채소와 소스까지 한 번에 구매해 굽기만 하면 되는 손쉬운 한우 요리
-한우 등의 축산물도 쉽고 빠르게 먹는 방법 중 하나로 떠오른 밀키트
한우 육회는 밀키트 제품의 온라인 구입은 물론 요사이는 동네 정육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 신선한 한우 육회에, 함께 버무려 먹을 배와 간단한 채소, 참기름과 소스 까지 한 팩으로 구입해 간편하게 한 끼 식사로 활용이 가능하다.
경제성과 간편성을 넘어 다양한 고객의 고급스러운 입맛까지도 공략에 나선 것.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의 가정간편식 ‘한우한마리 곰탕’과 ‘한우한마리 양곰탕’도 보양식으로의 소비는 물론 다양한 요리에 밑 국물로도 활용이 가능해 사랑받고 있다.
또한 식품 유통업체 B사가 판매하는 튜브형의 한우찹쌀죽 간편식 제품은 성장기 아이를 둔 가정이나 밥을 제때 챙겨먹지 못하는 홀로 거주 하는 노인들이 큰 수고를 들이지 않고도 한우의질 좋은 단백질과 영양을 손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제작돼 판매중이다.
이렇듯 1인가구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밀키트 선호 문화가 전반적인 소비의 한 축이 되어가는 모양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식료품 물가는 1년 전 보다 7.3% 상승했으며, 유통업체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밀키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2.2% 증가했다.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은 “2021년 식품소비트렌드를 고려할 때 간편하면서도 건강하고 균형 잡힌 한 끼를 찾는 이들이 계속 증가해 육류 간편식에도 다양성이 필요할 것” 같다며 “소비자들이 우리 한우에 더욱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조금은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