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소비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예산 7억원을 증액키로 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는 지난 8월 18일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제3차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5년도 한우자조금 예비비 사용 및 예산 전용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2015년도 한우자조금예비비 41억 3,258만 원 중 한우 소비홍보에 7억 2,000여만 원을 증액하고, 한우농가교육 및 컨설팅에 대한 예산은 변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소비홍보에 증액된 7억원은 TV 광고의 지속적인 노출과 광고횟수 확대, 추석명절 등 하반기 TV 프로그램 추진에 4억 8,500만 원, 한우 우수성 홍보를 위한 한우차량랩핑(도색)광고 2억 원, 언론홍보비 1,08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한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언론홍보의 경우 한우와 한우산업에 대한 이슈 발생 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한우농가의 입장과 정확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언론으로부터 우호적인 기사를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한우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법(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올바른 정보 전달이 필요한 상황이다.

 

당초 한우농가교육 및 컨설팅 예산은 29억 6,000만 원으로, 전국한우협회와 농협에 각각 14억 8,000만 원이 책정됐으나 지난 7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사업 승인 시 한우협동조합연합회를 신규 사업 주관기관으로 승인함에 따라 변경됐다. 예산 조정 결과 한우협회 11억 4,900만 원, 농협 13억 3,600만 원으로, 한우협동조합연합회에는 4억 5,100만 원을 추가로 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