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캠핑 페스티벌 열기 ‘후끈’
5:1 경쟁률 400여명 참여...한우요리대회도 가져
‘한우 먹고 캠핑도 즐기고’ 일석이조의 한우캠핑 페스티벌 열기가 한여름 무더위보다 뜨거웠다.
한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는 지난 6월 5일부터 2박3일간 경기도 가평 현리365캠핑랜드에서 ‘한우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 팀당 4명씩 총 100팀을 선발했는데 참가신청 접수를 시작한지 보름만에 무려 514팀이 접수해 5: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중동호흡기증훈군(MERS 이후 메르스) 주의보에도 불구하고 96개 팀,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우캠핑 페스티벌에서는 한우 관련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한우 OX퀴즈’와 온가족이 즐기는 ‘삼시세끼 한우캠핑요리 뽐내기’, 명랑운동회, 한우테이스티 파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돼 ‘한우도 알고 한우고기도 즐기는’ 행사로 치러졌다.
가족과 함께 한우요리를 만들어 먹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삼시세끼 한우캠핑요리 뽐내기’는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 1차 검증을 마친 13개 팀이 아침, 점심, 저녁요리로 구분해 각자 자기만의 개성넘치는 요리로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아침에 먹는 캠핑요리로는 소근옥 씨의 ‘한우를 품은 가지구이’가, 점심은 홍성진 씨의 ‘다이어트 한우 양지수육과 덤으로~ 시원한 소고기국’이, 저녁은 오창호 씨의 ‘웰빙 새우베개 한우그릴’이 각각 차지했다. 이 가운데 한우캠핑요리의 대상은 점심요리 부문 수상자 홍성진 씨에게 돌아갔다.
그밖에 전 가족이 참가하는 ‘명랑운동회’의 경우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물했으며, 각종 이벤트를 통해 한우선물을 푸짐하게 제공함으로써 오감 가득 만족스러운 한우캠핑을 즐겼다.
행사에 참여한 김정미 씨는 “평소 캠핑을 자주 다니기 때문에 이번 한우캠핑 페스티벌에도 참여하게 됐는데 한우에 대한 더 많이 알게 됐고 가족들과 함께 한우고기를 맛있게 즐길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다”고 참가소감을 전했다.
미니 인터뷰
삼시세끼 한우캠핑요리 대상을 수상한 홍성진씨
한우캠핑요리대회 어떻게 참가하게 됐나요?
제가 캠핑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렇다보니 한우캠핑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됐고 이번 행사를 통해 한우에 대한 많은 것을 알게 되어 만족하고 있어요.
한우요리대회 대상 소감과 한우요리의 비결은?
생각지도 않았던 대상을 주신 것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캠핑요리에서 중요한 건 우선 간편하고 빠르게 만들 수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맛도 있어야 하겠지요. 요즘 제가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 요리 재료로는 지방이 적은 부위인 양지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이 양지고기가 사실 좀 퍽퍽한 면이 있어서 이를 어떻게 하면 부드럽고 맛있게 즐길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양념소스를 곁들여 만든 것이 주효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