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린 가운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와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을 대상으로 한우소비촉진행사를 전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어린아이 성장에서부터 다이어트, 임산부,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효능으로 사랑받고 있는 한우인만큼, 홍보부스 주변에는 축제관람객들의 관심과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도민과 함께한 ‘전북명품한우축제’

지난 5월 14일부터 3일간 전주시 공설운동장에서는 전북명품한우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북도내 14개 시군지부가 함께한 이날 전북한우명품축제에서는 14일 개막을 시작으로 한우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해 다트놀이, 각종 한우요리 시식 등 다양한 이벤트가 실시되어 전북도민은 물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개막 당일 열린 한우요리경연대회에는 총 5개 팀이 참가해 한우스테이크와 샐러드를 비롯한 소고기냉채, 한우 양배추말이, 각종 한우 도시락, 비프핫도그, 야채꽃 한우 등 다양한 요리 솜씨를 뽑냈다.

 

한우요리대회에서 ‘한우스테이크와 샐러드’로 1등을 차지한 이영미(완주, 주부)씨는 “아이들을 키우는 주부로서 우리한우를 보다 영양가 있고 쉽게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는 아이템으로 대회를 도전하게 됐다”며 “이번 한우축제를 계기로 누구나가 언제 어디서나 한우에 대한 우수성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한우협회 전북도지회는 중인초등학교를 비롯한 초포초, 유화학교, 대성초, 문정초, 용덕초 등 전주시 소규모농촌학교 7개교에 한우불고기 500인분을 기증해 축제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각지에서 실시된 다양한 한우소비촉진행사

이외에도 5월 한달 동안 전국 각 지역에서는 한우협회 시군지부가 주최가 되어 한우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에서는 연천구석기축제(1~5일)와 양평산나물축제(1~3일)에 한우홍보부스가 마련된 가운데 한우바로알리기캠페인 및 한우 시식행사 등이 실시됐으며 전라북도에서는 군산꽁당보리축제(1~3일)와 전북한우명품축제(14~16일)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한편 남원축산물명품관에서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구매할 수 있는 할인판매행사 등이 전개됐다. 또한 충남 공주에서도 한우소비촉진행사(1~17일)가 17일간 진행되면서 한우판매에 박차를 가했고, 제주에서는 3일간의 일정으로 한우직거래 소비촉진행사(7~10일)를 진행해 도민은 물론 외국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도에서는 함평나비축제(1~5일)장 한쪽에 부스를 마련하고 한우홍보를 한데 이어 5월 8일에는 영광군지부가 어버이날 특별할인행사를 진행했다.
경남도에서 역시 함안아라제축제(1~3일)를 비롯해 산청한방약초축제(7~10일), 농업인한마음대회(15일), 밀양아리랑대축제(8일) 등에서 한우협회 각 시군지회는 우리한우를 홍보하고 판매하는데 만전을 기했다. 그밖에 김천 어린이날 큰잔치(5일), 당진축제(4~5일), 울산쇠부리축제(15~17일), 춘천소양댐 용너미길 걷기대회(16일) 등에서도 각각 한우소비촉진운동 및 한우특별할인 행사가 각각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