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우리한우판매점 탐방-충청북도편” > 옥천 향수한우판매장
친환경, 청정지역의 옥천한우‘바로 이 맛이야!’
충북 옥천 향수한우판매장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 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정지용 시인의 ‘향수’ 에서>
동쪽에는 소백산맥의 지맥이 뻗어 마니봉, 월리봉, 대성산이 자리하고 금강 상류가 감입곡류 하며 북서류하는 청정지역 옥천. 이 지역은 대청댐 상수원수질보호구역으로 편입되면서 모든 축산이 친환경으로 거듭나 청정한우를 자랑하는 지역이다.
최고급육 위해 70개월 이하의 청정암소만을 취급
‘향수한우판매점’은 지난 2010년 6월 향수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한두원) 농가 242명(한우협회 옥천군지부 회원)이 함께 오픈한 정육점형 식당으로, 200여 평 규모에서 하루 평균 700여 명(2015년 5월 기준)의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한두원 대표는 “전국 어디에서나 한우판매점을 쉽게 찾아 볼 수는 있지만 향수한우판매점과 같이 70개월령 이하의 청정암소만을 100% 취급하는 곳은 많지 않다”며 품질을 자부했다.
한우의 생명은 육질에 있다. ‘향수한우판매점’은 판매점안에 식당이 있기 때문에 고기를 구매해 바로 구워 먹을 수 있어 저렴한 값에 최고의 한우를 즐길 수 있다.
향수한우판매점의 또 다른 인기메뉴는 바로 범국민 음식인 ‘갈비탕’이다. 뚝배기 가득 담긴 갈비의 양은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드시기에 다소 많아 보일 정도다.
부드러운 육질과 젓가락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분리되는 뼈, 시원한 국물은 9,000원이라는 값이 미안할 정도다. 여기에 청정 옥천 쌀로 갓 지은 따뜻한 밥 한 공기를 말고, 알맞게 잘 익은 깍두기와 함께 먹으면 든든한 한 끼 보양식이 된다. 점심시간이면 넓은 식당이 만원을 이룰 정도.
열린 공간이 부담되는 가족단위나 VIP고객들을 위해 8개의 방도 별도로 갖추고 있다.
향수한우판매점을 찾는 고객들은 옥천지역 주민이 20%, 대전 등 타지역 손님들이 80%를 차지할 정도로 널리 유명세를 타고 있다.
242명의 향수한우영농조합 농가가 하나로 뭉쳐 탄생한 ‘향수한우판매점’
향수한우판매점에서는 개점 5년 만에 옥천군 내 한우협회 회원 농가에서 출하되는 한우를 매월 100여 두씩 판매해 연간 1,200여 두를 소비함으로써 월 매출 6억여 원을 올리는 충북지역 최고의 한우판매점으로 거듭났다.
한편 TMR 시설까지 갖추고 있는 향수영농조합은 지난해 육가공시설 허가를 받아 시설을 완비하면서 축산 농가들의 숙원사업인 3차 산업에까지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이외에도 옥천지부에서는 관내 한우 협회 농가를 대상으로 초음파 등급판정이나 각종 컨설팅 지원을 통해 농가 스스로가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향수한우판매장
• 주소 | 충북 옥천군 옥천읍 가화길 86번지(삼양리)
• 전화 | 043-733-9577
•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 휴일 | 명절
• 정식 메뉴 | 상차림(1인) 성인 3,000원, 어린이 1,500원
한우육회(300g) 15,000원, 공기밥 1,000원,
함흥냉면 5,000원, 한우갈비탕 9,000원,
한우곰탕 6,000원
• 점심 특선 | 한우불고기전골(300g) 8,000원,
함흥냉면(후식)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