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규탄 전국한우인 궐기대회
지난 7월 21일, 여의도 구 MBC 앞에서 ‘김영란법 규탄 농축수산물 제외 전국한우인 궐기대회’가 진행됐다.
집 회에 모인 한우농가들은 김영란법에서 농축산물을 제 외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의 한우농가들이 여의도에 모여 김영란법의 문제점 에 대해 지적하고 농축산물을 제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21일 오후 2시, 여의도 구 MBC 앞 에서 ‘김영란법 규탄 농축수산물 제외 촉구 전국한우인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함께 모인 5천여 한우농가들은 김 영란법에서 농축산물을 제외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집회에 참여한 한우농가들은 “부정부패를 근절하고자 제기된 법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우리 민족의 미풍양속 인 선물 문화까지 못하게 막으며 한우산업을 비롯한 농 축수산업에 피해를 줘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그동안 수차례의 공청회 와 토론회를 개최하고 건의문을 제출하는 등 의견을 개 진했지만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었다”며 “한우산업과 농 가들의 생존을 위해 김영란법에서 농축산물 이 제외될 수 있도록 끝까지 투쟁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강석호 국회의원은 “김영란법에서 농축수산물 을 제외하는 개정안을 제출했다. 김영란법이 관련 산업 의 피해 등을 꼼꼼하게 살피지 못한 채 통과된 것에 대해 국회의원 중 한사람으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여러 국 회의원들이 개정안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만큼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우농가들은 도지회별로 인원을 나눠 새누리당, 더 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의 당사를 각각 찾아가 농가의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농가들은 “만약 김영란법이 시행될 경우, 한우산업의 특 성상 한우고기 선물시장은 전부 수입산이 차지해 결국 한 우산업이 침체할 것”이라며 “김영란법에서 농축산물은 반드시 제외되어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한우 달구지를 앞세워 집회에 모인 한우인들은 김 영란법 규탄, 농축수산물 제외 촉구 전국농축수산인대회 가 열리는 여의도 산업은행 앞까지 시가행진했다.
이번 김영란법 규탄 농축수산물 제외 전국한우인 궐기대 회는 KBS, YTN 등 총 6개 방송사 9건을 비롯해 뉴시스, 연 합뉴스 등 총 3개 통신사에 55건이 보도됐다. 또한 동아 일보, 경향신문, 한국일보 등 30개의 일간지에 93건, 축산 신문 등 8개 전문지에 10건이 보도되어 사람들의 많은 관 심을 불러일으켰다. (7월 25일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