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 한우 수입 관계자, 한우 맛보다
현지 유통 바이어, 호텔 셰프, 방송 관계자 등 초대
지난 5월 26일, 한우자조금과 한우협회가 강 남구 청담동 소재의 한식레스토랑 청미심에 서 홍콩 육류 구매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한 우 요리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한우 요리 시연회는 한우 홍콩 수출 확 대 및 한우 브랜드 홍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홍콩의 축산물 대형 수입·유통업체인 엘리트 (Elite)사 및 시티슈퍼(City Super) 바이어, 홍 콩·마카오 호텔 레스토랑 셰프 등이 함께 다 양한 한우 요리법 등을 배웠다.
특히, 취재를 위해 함께 방문한 홍콩 방송 매 체 TVB팀은 우리나라의 한우 요리와 식문화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요리 시연은 벽제외식산업개발 소속 조영 현, 이중현 셰프가 맡아 1, 2부로 진행했다. 1부에서는 조영현 셰프가 한우 등심, 안심, 갈비를 이용한 한우 손질법, 육회 무침법을 선보였으며, 이어서 2부에서는 이중현 셰프가 한우를 이용한 한식요 리인 한우 떡갈비, 육전을 선보이며 홍콩 바이어들의 입맛을 사로잡 았다. 음식을 시식한 홍콩 바이어들은 “맛있다”, “very nice!”, “최고 다”, “amazing 한우”라며 감탄을 연발했다.
홍콩 바이어팀들은 23일부터 27일까지 우리나라의 한우사육 및 도축, 가공 현장 등을 견학했다. 하동군과 하동축협 등이 공동으로 홍콩 육 류 구매 담당자를 비롯한 관계자 14명을 초청한 것이다.
홍콩의 축산물 대형 수입·유통업체인 엘리트(Elite)사 존 궝 대표는 “한우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시티슈퍼(City Super) 바이어 마크는 “한우고기에 이렇게 다양한 요리 법이 있는 줄 몰랐다. 홍콩에 돌아가 잘 적용시켜 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우자조금 이근수 위원장은 “한우가 안정성과 맛을 인정받아 홍콩과 마카오에 수출되고 있다. 이번 시연회를 통해 싱가폴, 태국, 베트남 나아가 대만, 중국까지 한우 수출을 확대할 수 있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전남, 전북산 한우가 홍콩에 첫 수출한 데 이어 제주 ‘보들결’과 경남 하동 ‘솔잎한우’가 월 3~5톤 단위로 수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