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한우값 상승세를 막기 위한 출하 물량 증대 방법’, 즉 ‘30개월 미만의 거세우를 조기출하하면 한 마리당 10만 원의 출하 장려금을 한우자조금에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이미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30개월령 미만의 소를 출하할 경우, 등급이 낮 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조기출하하는 농가는 거의 없을 것’이라는 주 장이다. ‘조기 출하로 인한 품질 저하도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들렸다. ‘당장 출하 물량이 부족하다고 지원금을 주며 출하 월령을 앞당길 경 우, 성수기인 추석과 내년 설 명절에는 출하 물량이 더욱 부족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조기출하를 유도 하기보다는 유통이윤을 낮출 수 있도록 유통 업체를 지원해 할인판매를 진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한우 수급 안정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암소의 송아지 생산율을 현행 61%에서 65% 까지 향상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책임수 정제 확대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정부에서 도 ‘번식우 송아지 생산기반 강화를 위해 노 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한우의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물 류비 지원과 홍보비 예산을 1억 원에서 4억 원으로 증액하는 안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