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열린 서울 청계광장 한우직거래장터에서 하루 1억5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전 품목을 모두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는 지난 1월 28일(목)부터 29일(금)까지 이 틀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판매하는 직거래장 터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4년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덕분에 “믿을 수 있는 한우 고기를 저렴하게 파는 곳 하면 청계광장 한우직거래장터가 떠오른다”는 사람들 이 있을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실속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한우직거래장터 역시, 찬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 터 곳곳에서 모여든 소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뛰어난 맛과 품질로 정평이 난 경북 의성서부한우회 마늘소영농조합법인과 전북완주협동조합에서 안심, 등심, 채끝, 국거리, 불고기, 양지, 사골, 우족 등 다양한 부위의 한우를 시중가보 다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했다. 특히, 산지에서 바로 올라온 신선한 한우고기 를 판매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이런 소비자들의 큰 호응으 로 설 차례상에 많이 쓰이는 국거리와 불고기, 양지 등의 부위는 물론 등심, 안심 등 구이용과 사골, 우족 등 부산물까지 준비한 한우 전 품목이 이틀 연속으로 모 두 판매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