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하라! 민족산업 한우, 도약하라! 전국한우협회.’ 전국의 한우인들이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았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9월 7~8일 이틀간 제주도 유채꽃플라자에서 ‘전국한우인대회 및 한우협회 창립 1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행사는 한우협회제주도지회 김맹종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우수지부와 우수회원에 대한 시상 등이 이어졌다.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민족의 자산이자 세계적인 고유 유전자원인 한우를 보존해, 한우산업을 안정화시킴으로써 산업의 품격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민족산업으로 육성하자”고 밝혔다.
이날 한우협회 회원들은 ▲한우산업이 국민과 함께하는 민족산업이 되도록 앞장서고 ▲김영란법 금품수수 대상에서 국내산 농축산물이 제외되도록 노력하며 ▲FTA 대책 마련 및 무역이득공유제의 법제화를 추진하고 ▲무허가 축사 양성화 조치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농촌의 국회의원 수가 현 상태로 유지되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며 의지를 다졌다.

 

둘째 날인 8일에는 신구범 전 제주지사의 특강과 한우협회 전북도지회, 장흥군지부, 정읍시지부의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한편, 한우산업의 미래를 위해 한우인이 노력한다는 뜻으로 ‘한우천하지대본’ 퍼포먼스와 한우농가들이 제주도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모은 성금을 전달하는 ‘상생희망 모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